현타 뜻 이럴땐 쓰지마세요

"아 현타 온다"
사회생활하면서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뭐가 자꾸 온다는데
그게 뭐죠?

궁금해서 한번 알아봤습니다.
현타! 사전에는 현실 자각 타임을 줄여 말합니다.
헛된 꿈이나 망상
따위에 빠져 있다가 자기가 처한 실제 상황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라고 하네요.

또 다른 한 가지 뜻은 욕구 충족 이후에 밀려오는
무념무상의 시간을 일컫는 신조어인 현자 타임과
같은 맥락입니다.

그럼 언제 현타가 올까요?

여가수의 팔뚝을 보고 현타가 와서
저녁에 치킨을 못 먹고 닭가슴살을 먹었다.

복권에 당첨되면 차도 사고 집도 사고 해야지
생각하고 행복한 상상을 꿈꾸는데
내 앞에는 싱크대에 쌓인 설거지뿐이다.

잘생긴 남자 연예인 얼굴을 보다가 우리
소중한 남편을 보는데 갑자기 현타가 온다.

너무 보고 싶었던 연예인을 보러
목포에서 서울까지 왔는데
막상 보고 나니
갑자기 드는 생각 "내가 왜 왔지?"

부자들을 보고 내 통장을 보면 현타 온다.
물건을 비싸게 주고 샀는데 내일 갑자기
50% 세일한단다.

이럴 때 현타가 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글을 줄이거나
새로 신조어를 만들면
즐겁게 하는 것도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너무 무분별하게 줄이고 바꿔서
한글의 뜻이 파괴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각자의 생각이 다르지만
다른 사람에게 강요는 하면 안 됩니다.
불편하지 않을 만큼 적당히
분위기 보고 사용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현타라는 뜻이 어떠한 상황에서
사용이 되는지 궁금증 완료!

나이가 들면서 요즘 새롭게 나오고 있는
용어가 무슨 말이지? 생각하고 고민하는
지금도 현타가 옵니다.

타인을 보고 현타가 안 오고
남들이 나를 보고 현타가 오게
한번 열심히 살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