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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불혹 뜻 이럴때 쓰세요

by 맨해튼오빠 202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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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된다고 흔들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불혹 즉 마흔이 된다고 해서
흔들리지 않는 건 아니다.

불혹, 지천명, 이립, 종심 등의
나이별 한자어를 통해 공자는
그 나이 때 무엇을 했는지 이야기 해볼게요.


오늘 살펴볼 나이를 나타내는 한자어는
세계 4대 성인으로 손꼽히는 공자의
논어 위정 편에 등장합니다.

15세는 지학을 이야기하며,
학문에 뜻이 있음이라고 해석 합니다.
열다섯 살은 열심히 공부하고 학습하여
바른 인성을 완성하는 나이라고합니다.


30세 이립은 서른 살을 자칭하는 말 입니다.
기본이나 기초가 확고하게 확립된
나이를 이야기 합니다.
부모나 스승의 슬하에 벗어나 스스로
자립할 나이임을 이야기하죠.

40세 불혹은 마흔을 뜻합니다.
잘못 된거에 흔들리지 않으며
미혹되지 않음을 뜻하죠.
경험을 통하여 쌓은 확신을 바탕으로
본인인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에 매진하죠.


50세 지천명은 하늘이 정한 뜻을 알게 됨을
이야기 합니다.
불혹 때까지는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하여
주관적인 인생을 살았다면

50세에는 하늘이 만든 삶의 이치와
자신의 한계를 깨닫으며,
큰 꿈 없이도 행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70세 종심은 일흔 살을 이야기하며,
마음에 따라 행하여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의 경지를 우리는 흔히
종심소욕불유구라고 합니다.

공자는 노력해서 부자가 될 수 있다면
천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지만,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없다면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고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공자는 좋아하는 직업을 선택하면,
평생 단 하루도 일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하셨죠.

처음에는 누구나 의지가 넘쳐서
열심히 열정적으로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꾸준히 오랫동안 하는 거는
힘들다고 합니다.


무언가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일은
본인이 좋아하는 일이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에 쫒기지 않으며,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세요.

공자는 춘추시대의 유학자 사실
창시자입니다.
노나라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어려서부터 예에 밝았습니다.

30대부터 제자 양성을 시작했으며,
50대에 이르러 노나라의 중도재를
지냈습니다.

이에 노나라 정공의 신임을 얻었고,
노나라의 세 권세가인 삼환의
세력을 약화시키는 과업을 맡았지만,
끝내 좌절되었습니다.

자신의 이상이 노나라에서
실현될 수 없음을 안 공자는 이후
여러 제자를 이끌고 13년 동안 중국 천하를
방랑하며 뜻이 맞는 군주를 찾아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좌절되었습니다.
말년에 노나라로 귀국하여 국로의
대접을 받았으며,
역시 등용되지는 못하였습니다.
이후 제자 양성과 고문헌 정리에
진력하다가 공자는 세상을 떠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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